乞人憐天......
2010. 5. 9. 21:23ㆍ잡동사니
거지가 하늘을 불쌍히 여긴다...
자기 분수에도 안 맞는 걱정을
하는 사람을 이른 말같은데
인간은
가끔이 아니라
아주 많이
그런 행동을 하곤 한다
프로야구 팬들끼리
야유와 싸움
축구 훌리건의 난투
혹은
정당지지자와
타정당 지지자간의 말다툼과 흑색선전들
그런데 말이다
만약에
프로야구도 축구도
다른 팀이라고 해도 선수들간은
적이 아니고 서로 동업자이고
아무리 사이나쁜 팀이라고 해도
팬보다는
타팀 선수들과
더 친하지 않을까?
그래서 말인데
정당 역시 서로 원수니
잡아먹어도 시원하지 않다고
하는 사이라도
심심치 않게
오월동주상황을 보여주는 것을 보면
걸인은 오늘도
하늘의 맑고 흐림을 걱정할 것이 아니라
내 주변 걸인과 웃을 수 있는
곳을 찾아감이 옳은 일이 아닐지???
하지만 인내천이라면
걸인이 하늘인데
자칭 하늘은 그 사실을 선거때만
말하기 위해 생각할 뿐인지
궁금하다....
어쩌면
몇 천년간 걸인을 속인
증거를
이 乞人憐天이라는
사자성구에서
찾았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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