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6. 22. 00:52ㆍ카테고리 없음
2007년 12월 한국 역사상 가장 심한 기름유출사고
태안모래사장을 검게 물들인 기름만큼
흑사장 가득 전국에서 모인 자원봉사자들의 사진
보며 다시한번 뿌듯해지는 걸 느끼게 되네요.
하지만 이 뿌듯함보다 더 큰 아픔이 이 바닷가에 아직도 존재하겠지요.
당시 기름 유출량이 15000배럴
그리고 빠르게 외양은 복구되었지만
생태계의 회복에는 몇 십년이 걸릴지 모른다는
기사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사진이지만
최근 멕시코만 기름 유출 로 인한 복구작업사진입니다
이걸보면서..미국이 대국은 대국이다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고가 커도 보통 큰 것이 아닙니다.
일단 기름 유출량만해도 측정은 불가능하고
오로지 추정량만 가능합니다.
해저 18,000 Ft ( 해저 5,486 m )에서
솟아나오는 기름이 처음 발표는 하루 5000배럴 정도였지만
실제추정치는 그보다 4배나 6배 큰 20,000 - 30,000 배럴 그것도 하루에
4/20일부터 계산해보면....61일 분이네요.
태안유출사고랑 비교하면 오늘 까지만으로도 80 - 120 배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아직도 진행중이라는 점
물론 BP라는 회사가 영국회사이긴 해도
피해는 단기적으로 미국이 가장 많이 보겠지요
하지만 조류를 따라 기름이 대서양까지 다다르게 되는
장기적으로는 대서양 연안 모든 나라가 될 공산이 높다고 하더군요
그너저나 복구는 가능할런지..
언제쯤 기름이 멈추게 될런지
BP가 피해보상비용으로 200억불을 내어 놓는다고
하던데..
피해를 보는 자들이 보상을 받게 될까여?
아마 아래 기름에 쩔은 새가 답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진짜 댓가는 아니다라고 새가 말하고 있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