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5. 26. 11:55ㆍ카테고리 없음
Keep Calm and Carry on: " 침착하시고 맡은 바 본인의 일 수행하시요 "
이 문구의 포스터는 1939년 대규모 공습이 예고 된 시점인 2차세계대전 발발 바로 직전
영국정부가 국민들에게 사기진작을 위해 제작한 동기부여 포스터이다. 전쟁 중 영국국민의 도덕성고취를 위해
제작되었고 245만장이 인쇄되었지만 실제 독일에 의한 공습후에도 대중에게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었다고 한다
그래서 2000년에 영국의 한 서점에서 발견되기 전까지 사람들이 거의 몰랐다고 한다. 발견된 후 수많은 회사에서
이 포스터를 재인쇄하였고 수 많은 영역에서 장식용으로, 패러디용으로 사용되어지고 있다고 한다
영국 공보처 ( ministry of information ) 에 의해 2차대전중 제작된 대내 선전포스터 3종세트 중 하나였다
세개의 포스터중 가장 사랑을 받은 이유는 아마도 가장 심플하고 함축적이면서
의미에 따라선 전쟁중이 안닌 평시에도 사용하기 좋은 문구라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몇 년전부터 " 닥치고.." 시리즈가 열풍이 휩쓸었다
아마 그 닥치고가 바로 " Keep Calm" 의 요즘 해석이라고 할까
" 닥치고 할 일이나 해 " 정도의 느낌
색깔을 바꾸기도 하고
본인이 원하는 배경과 문구를 바꾸기도 한다
" 닥치라고? 제정신이야.. 이 집 구석에서?"
" 닥치고 마리화나나 ..."
우리나라에선 잡혀갑니다. 마약진통제만 맞아도 훅 가던데
" 닥치고 포스를 사용해"
" 닥치고 하던 일 하쇼 "
" 닥치고 그놈 해치워 "
모탈 컴뱃이라는 90년대 오락게임 게임 패러디
" 꿈이 현실이 될 때까지 꿈꿔"
" 닥치고 그냥 노래해"
이건 임파서블 미션인듯
" 난 조용할 수 없어.. 오늘 내 23살 생일임.."
진짜 닥쳐야 할 것같음
" 닥치고 하리보나 드셔 "
하리보 조아 조아
" 닥치고 팬케익을 사랑혀라 아그야 "
" 빈대떡이 아니라면 시럽을 달라 "
" 닥쳐!!! 왜냐믄 봄이 오고 있어"
" 닥치고 즐거운 부활절 달걀사냥 "
" 모두 초코렛이길..그리고 속빈 초코렛이 아닌 속까지 꽉찬 초코렛이길..."
" 닥치고 난 멕시칸이야..."
미 까싸 보다 수 까사 ..ㅋㅋ
" 닥치고 인생을 즐겨 "
프렌체스카의 비둘기튀김이 생각나네
" 닥치고 인도로 여행와라 "
여름엔 인도여행이 좀 안땡기는데..겨울에 가도 되나?
" 닥치고 좀비들을 죽여라. "
하... 누가 좀비인지 구분할 수 없는 세상인데..
" 닥치고 컵케익먹어 "
컵라면, 컵밥, 컵케잌....컥컥..
" 닥치고 초코렛 처묵처묵 "
초코렛은 백만개라도 먹을 수 있어..비용처리 해주면
" 닥치고 컵케익 먹어 "
아까 먹었는데..아 느끼...
" 닥치고 그냥 처내삐리 둬"
요즘같은 더운 날씨에 사방 얼리고 다니면 아마 차기 대통령도 시켜줄 듯
그리고 동계올림픽 때 사방 얼리고 다니면 ....아이스 콜드
" 닥치고 바르셀로나 사랑하기 "
" 닥치고 즐겨보자구요.."
인생 뭐있어...그냥 가끔은 스폰지 밥처럼 살아볼 필요도 있을지 몰라
그외에도 수많은 닥치고 시리즈가 이 시간에도 무한 생산중이니
시간되시면 찾아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