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2. 12. 22:53ㆍ가수별 .../......
허드슨 강에 불시착했던 비행기사건과 그 비행기 조정사 Sully의 이야기
오늘은 아무도 죽지 않는다라는 선전문구로 우리는 그 사건을 몰라도 그
비행기의 승객들은 아무도 죽지 않았다는 사실을 미리 알 수 있다..
2년이 넘은 사건이지만 우리는 아직도 세월호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과연 우리는 오늘도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내가
타는 차의 운전사는 혹은 기장은 혹은 선장은 날 집까지 무사히 데려다 줄
까.. 그리고 유사시 날 구해줄 사람은 있을까??
언제부턴가 우린 국가를 믿기보다 우리 스스로를 믿어야 만하는 존재로 거
듭나고 있는지 모른다.. 외국에 나가 테러리스트에게 잡히면 스스로 자결하
거나 탈출해야 하며, 배가 가라앉으면 맥가이버처럼 빨리 와이파이로 검색
한 생존 방법이용해 살아 남아야 한다.. 모든 사람이 정글 서바이버들 처럼
생존을 위한 학습을 위해 학원을 다녀야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세상엔 나 혼자가 아니다.. 병원에서 오작동된 화재경보기에 얼음이
된 나를 발견했다.. 정말 불이 났었다면 선망상태인 환자를 과연 병실에서
병원밖까지 옮길 수 있을까? 수많은 환자들과 보호자들이 뒤얽힐텐데 신속
하게 그럴 수 있을까? 병동 간호사들은 과연 환자들을 위해 진두지휘할 수
있을까?
그러면서 수영잘하는 아빠도 물에 빠진 아이를 구하다 죽는 이유가 이해가
되었다. 물에 빠진 아이를 구하다 죽는 잠수사들도, 불 속에서 쓰러지는 소방
관들도 다 이해가 되었다.. 이미 우린 같은 건물에, 같은 차에 , 같은 배애, 같
은 나라에, 타고 있는 존재들이니까..
차선이든 차악이든 최선이든 최악이든 설리는 모든 승객을 살렸다.. 그가 인
간적으로 고뇌하며 트라우마에 시달리더라도 그가 생각한 것은 아마 오늘 이
들이 무사히 모두 집에 돌아가는 것이었을 것이다.. 무사히 각자의 가족들의
품에 안기어 잠을 이룬다는 것.. 물론 드라마처럼 화목하지 않는 가족들도 많
은 거 안다.. 그래도 전부 무사하길 바란다.. 앞으로는 모두 무사한 나라가 되
었으면 한다.. 우리는 전부 가족이다.. 종북도 수꼴도 다 가족이다.. 우리 집에
그 모든 것이 다 있는 것이다.. 서로 재수없겠지만 그게 사실이다.. 우리를 그
렇게 나누었던 저 위의 저질 인간들만 사라진다면 말이다. 그런데 갸들은 왜
그렇게 살아야 하는지 항상 의문이다.. 왜 우리 가족들을 그렇게 쪼개고 쪼개
는지.. 유사시 살리는 것은 못하면서 Sorting 은 어찌 그리 그렇게 잘하는지..
Flying Home
TELL ME YOUR STORY. I'LL TELL YOU MINE.
SING ME YOUR SONG I'LL FOLLOW LINE BY LINE.
DRAW ME NEAR.
LET ME HEAR THE THINGS YOU'VE TREASURED.
PATIENT AS FALLING SNOW
STANDING INSIDE THE QUESTIONS.
NEVER GUESSING THAT
WITH TRUTHS OUR SOULS ARE MEASURED.
EACH OF US RISING FROM WORLDS UNKNOWN.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전 제 이야기를 들려 드릴게요
당신의 노래를 불러주세요.. 난 한줄 한줄 따라 부를게요
날 가까이 불러주시고 당신이 소중히 여기는 것에 대해 듣게 하여 주세요
수많은 궁금한 질문이 있어도 결코 추측하지 않으며
떨어지는 눈처럼 차분하게 침묵하며 참게 하시고
각각의 우리는 모르는 세상으로부터 일어날 것이며
오직 진실들로만 우리의 영혼들은 가늠하죠
WITHIN YOUR TRIALS I'LL SEE MY OWN.
STILL THERE ARE JOURNEY'S
THAT ARE YOURS ALONE.
YOU WERE BORN FOR THE STORM
YOU HAVE TO WEATHER.
TRUE AS A THE WINTER WIND
YOU FACED THE MOMENT BRAVELY.
YOU AND I
WE'RE on OUR OWN AND YET TOGETHER.
WALKING A PATH WE CAN'T DEFINE.
당신은 당신의 시련들 가운데, 그리고 난 내 자신의 시련도 보게 되겠죠
여전히 당신 홀로 나아가야할 당신만의 여행들이 있죠
당신은 당신이 극복해야할 폭풍의 격변기에 태어났죠
겨울 바람처럼 진실하게 당신은 그 순간을 용감하게 맞섰죠
우리가 뭐라 규정할 수 없는 그 어떤 길을 걸으며
당신과 나 우리는 우리들만의 힘으로 그리고 여전히 이렇게 함께 살아 있죠
OOOO DEE AH (AD LIB)
TELL ME YOUR STORY,
I'LL TELL YOU MINE.
SING ME YOUR SONG
I'LL FOLLOW LINE BY LINE.
LET THE NIGHT FALL
WITH THE LIGHTNESS OF A FEATHER.
TRUSTING THE COMING DAWN.
WE CANNOT HOLD THE MORNING.
YOU AND I
WE'RE ON OUR OWN AND YET TOGETHER
FOR IN THE END
WE' RE ALL FLYING HOME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전 제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당신의 노래를 불러주세요.. 난 한줄 한줄 따라 부를게요
새벽이 밝을거라 믿으며 그 밤이 새털처럼 가볍게 떨어지게 하소서
우린 그 아침을 붙잡을 수 없죠.
당신과 나 우리는 우리 힘만으로 그리고 여전히 이렇게 함께 살아 있죠
결국 우리 모두는 집으로 날아갈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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