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타임즈

2008. 8. 29. 01:52잡동사니

 

 

[ 가진 것 하나 없이도 저렇게 씩씩한 출발을 하는 떠돌이 찰리와 소녀를 닮고 싶다 ]

 

 

채플린의  모던타임즈

 

 

 

 

 

다른 이들에게는 채플린의 영화제목이지만

 

나에게는

 

22년전

 

내가 첫 담배를 피웠던

 

카페이름이었다

 

 

 

 

 

채플린의 영화가

 

 관객의 시각에선 코메디지만

 

채플린의 말처럼

 

가까이에서 보면 비극이

 

맞는 이야기일 것이다.

 

 

 

 

주인공의 비극이

 

가장 큰 희극일수 있다는 것은

 

춤곡의 대부분이

 

이별노래이다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것일까?

 

 

 

떠돌이 찰리가

 

그랬던 것처럼

 

획일화된 물질문명 속에서

 

휘둘리지 않는

 

영혼을

 

지킬

 

힘이

 

솟아나길

 

소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