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둥연습 4- 맵핑

2008. 8. 31. 14:543d studio MAX/exterior

 

 

앞으로 내가 살 곳을 만든다는 생각

 

내가 팔 집이 아니라

 

그 누구도 돈을 주고 살 수 없는

 

본향의 집을 만든다는 생각

 

 

그래서인지

 

내 생각을 지배하는 것은

 

그리스로마시대의

 

 건축물들이다

 

 

하나하나

 

손으로 매만졌을 그 시절의

 

 공인들의 뜨거운

 

땀방울들이

 

있었기에

 

그 거친 대리석 잔재들이

 

기계와 컴퓨터로 중무장된 요즘의

 

광채나고

 

다양한 색감의 건물보다

 

더 감동을 주는 이유가 아닐지

 

 

 

어제 처음으로

 

그리스 파르테논신전 주변을

 

사진검색해서 보았다

 

 

내가 생각하던

 

기둥과 다르게

 

배흘림기둥같은 곡선의 기둥도 있고

 

여러개의 돌을 쌓아올린 기둥도 있고

 

하나하나 건물마다 기둥이 같지 않았고

 

개성이 살아있었다

 

공동주택이 아니라면

 

그 당시도 유니크한 걸 원했으리라

 

특히나

 

그들이 사랑했던 인간을 닮은 신들이라면

 

각각의 신전이

 

모두 같은 설계나 디자인이라면 

 

기분 나빠했을 것이라 생각들었다

 

 

좀더 많은 사진을 봐야 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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