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마카
2008. 9. 16. 17:29ㆍ3d studio MAX/소품류
가끔은
맘껏 멋을 내려고 하다보면
어쩐지 어색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난생 처음 참석하는 파티를 위해
정말로 난생 처음
청바지를 벗고
양복을 입던 날
손에 무엇을 들어야할지
몰라 두려움에 떨던 손가락과 주먹
항상 꾸부정하게
앞포켓에 찔러 넣던 손은
어디에 두어야 할지
몰라 이리 저리
애꿎은 주머니만 뒤적뒤적
낡은 메신저백이 걸려있던
어깨가 허전하여
자꾸 한쪽 쏠림현상이
벌어지기도 하던 이상한 어색함
뭐 그거 보다
더 심한 경우는
마음에 들어 산 악세사리가
어울리는
옷이 없을때
당황스럽게도
그냥 사진찍기 소품으로
전락하기도 한다
왜 이런 이야기를 하냐믄
글자테두리에 그라데이션을
주었다.
일러스트는 볼만했는데
max에 불러왔더니
어색하고 흐리멍텅하고
호호
예사롭지않은 어색함이
랜더링을 지배하고 있다
다시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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