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5. 11:19ㆍ가수별 .../......
장중한 전주와 드라마틱한 기타연주 그리고 Mr. Crowley라고 한때
사악함의 대명사로 취급받던 오래 전 사람의 이름을 불러 가면서 쓴
노래치고는 너무 허무한 가사지만. 아무 생각없이 기타소리와 락의
느낌을 느끼기엔 아직도 최상의 곡인것 같다.. 하지만 그러기엔 난
너무 늙었는지 모른다.. 하지만 더 늙은 오지 오즈본은 아직도 이
노래를 부르고 있겠지.. 젊은 시절 자신이 만든 가사를 나이먹어 부
를 때의 기분을 어떨까 ? 세살 버릇을 여든까지 가져가는 것이 사
람이라고 규정한다면 인간은 변함없음을 특징으로 하는 존재라 상관
없다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겠지만 우리 영혼도 그런 것일까.. 전혀
변함없는 것이 정상일까 ?
랜디 로즈도 하늘로 돌아간지 오래 되었으니 그 동안 수 많은 뮤지
션을 만나 잼을 하고 있을 것이다. 어쩌면 벌써 신해철과도 함께 공
연 한번 했을 수도 있겠다. 그 곳에서는 다리가 불편하지 않겠지.그
럼 이런 모습을 하지 않아도 혼자 무대를 뛰어 다니겠네..
Aleister Crowley : 시인, 마법사, 등반가 이기도 하지만 영국 오컬티스트
로 더 잘 알려져있다. 위대한 비스트 666 이라고 불리웠다.( 1875-1947 )
그가 살던 시절엔 세상에서 가장 사악한 사람이라는 평판을 받았다고,,,
음.. 그냥 궁금한 건데 우리나라 대통령들과 비교하면 누가 더 사악할까??
그의 시는 인터넷에 많이 존재한다.. 해석 안되는 약간의 고어가 많아서
내가 해석하기엔...뭐.. 물론 못할 건 없겠지만 일단 pass...
영어로는 Crowley 는 까마귀 숲이라는 의미지만 아일랜드말 어원으로는
뜻이 완전히 바뀌어 " 강한 영웅 혹은 전사의 자손" 이란 의미라고 한다..
전사나 영웅은 까마귀들이 많은 곳에서 죽은 확률이 높겠지.. 어쩌면 같은
의미일지 모른다. 사람들은 보는 시각에 따라 같은 사건도 다른 면을 보니
까. 아일랜드에선 전쟁 영웅이지만 영국에서는 숲에서 죽은 적군 놈일 수
있으니까.....하지만 이건 내 생각이고 어짜피 각 언어별 어원으로 따진 것
이니 그런 생각은 끼어들 틈은 없다.. 하지만 묘하게 연결된다는 것이 재밌
다.
Mr.Crowly
Mr. Crowley, what went on in your head?
Oh, Mr. Crowley, did you talk to the dead?
Your life style to me seemed so tragic
With the thrill of it all
You fooled all the people with magic
Yeah, you waited on Satan's call
Mr. Charming, did you think you were pure?
Mr. Alarming, in nocturnal rapport
Uncovering things that were sacred
Manifest on this Earth
Conceived in the eye of a secret
And they scattered the afterbirth
Mr. Crowley, won't you ride my white horse?
Mr. Crowley, it's symbolic, of course
Approaching a time that is classic
I hear that maidens call
Approaching a time that is drastic
Standing with their backs to the wall
Was it polemically sent
l want to know what you meant
I want to know, I want to know what you meant, ye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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