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 26. 10:29ㆍ가수별 .../......
핑크 플로이드의 Dark Side of The Moon 은 정말 많이 들었던 음반
인데 이 곡이 그 앨범에 실렸다는 건 얼마 전에 알았다..우리나라에서
는 금지곡이어서 라이선스앨범에서는 빠진 채 발매되었다고 한다.. 당
시엔 그런 생각이 없었는데 나이 들고 보니 정말 화가 나는 것 같다.
이 곡 하나 빼는 것이 그들에겐 정말 중요했었을까...
하지만 지금 돌이켜 보면 어린 시절 세상의 끝 벽과 부딪히지 않고 그
들의 말을 믿고 살던 시절이라면 이 곡을 들었었다고 해도 이해조차 하
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그런 점에선 이 내용을 겨우 이해할 수 있는 적
당한 시점에 듣게 된 것이 오히려 다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Us and them
And after all we're on ly ordinary men
세상의 역사를 보면 항상 적과 친구라는 개념밖에 없다. 그래서 그 습
관이 남아 우린 서로 친구임을 확인하기 위해 악수를 한다... 서로 가격
하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하지만 세상 그 누구나 보통 사람이고 보통 사람들은 서로 싸울 일이
없다.. 싸우고자 하는 것은 항상 몇 명의 사람들이다.. 그들이 서로 편을
나누고 싸우고자 한다.. 그리고 그로 인해 보통 사람들은 영문도 모르고
죽는다.
Me and you
God only knows it's not what we would choose to do
전쟁에서 서로 죽이기 위해 싸우고 결국 살든 죽어야 한다.. 하지만 죽
일 의도가 분명치 않다. 난 저 놈과 원수 진 적도 만난 적도 없다. 원수
조차 사랑하라고 말씀하셨는데 난 원수도 아닌 사람을 죽이기 위해 전
장에 서있다..
"Forward!" he cried
From the rear
And the front rank died
And the General sat
민주주의가 아니고 왕정이었을 때, 귀족정이었을 때 그리고 그 잔재가
아직 많이 남은 사회에서는 장군은 경력이나 능력으로 뽑이는 것이 아
니다. 오직 신분이 경력이고 능력이다.. 하물며 휴머니티 같은 것은 배운
적조차 없다. 병사는 부하가 아니라 그냥 장기판의 나무로 만든 졸보다
못한 존재일지 모른다..
Black and blue
And who knows which is which and who is who?
전쟁에서 어디서 날아온 개머리판에 맞는지도 모른다, 피가 나는지도 모
른다, 알고 있는 것은 살아 남아야 한다는 생각과 지금 아직 살아있다는
느낌 뿐이다... 멍들고 그을음이 묻은 것 정도는 신경도 안 쓴다.
그러니까 누구 누군지, 무엇이 무엇인지 묻지도 말아야 한다.. 생존에 도
움이 안되니까..
먹고 살기 바쁘단 사람들의 대사랑 많이 닮았다. 그래 어쩌면 세상은 총상
만 없는 전쟁터인지 모른다.
Up and down
And in the end it's only round and round and round
하루는 적이 이니고 하루는 우리가 아니고 같은 고지를 오르고 내려오고
결국 다람쥐가 챗바퀴 돌듯... 돌고 돌고 돌고... 병사들의 시체가 햄버거
패티처럼 쌓이고 피는 고랑을 타고 흐르지만 지금 그들의 시체는 살아 있
는 자들을 위한 엄폐물이고 위장을 위한 소품일지 모른다..
"Haven't you heard
It's a battle of words?"
The poster bearer cried.
전쟁은 전투보다 더 중요한 것이 프로파간다.. 실제로 무엇을 먹느냐보다
앞으로 뭘 먹게 될 것이다가 더 중요하다.. 그래서 실제로 이기고 있는 것
보다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에 집중하기도 한다. 그러다 보면 말뿐인 전
쟁이 되기도 한다.우리가 어떤 사람의 말을 믿으면 사기를 당하는 것처럼
신뢰를 잃은 자들의 선전 전은 오히려 더 많은 사람들의 희생을 불러오기
도 한다 .
"Listen, son,"
Said the man with the gun,
"There's room for you inside."
미국은 모병제이고 리쿠르트를 담당하는 사람들이 사람들을 부른다.. The
man with the gun 은 군인을 의미한다.. 특히 리쿠르트 전담 군인일 것이다
입대를 권유하고 있다..
With, without
And who'll deny it's what the fighting's all about?
전쟁은 사실 무언가를 얻기 위함이다..
사실 얻을 것이 없다면 전쟁의 의미가 없다.. 그리고 누가 갖는가, 누가 잃
느냐의 문제로 발전하고 ,,, 전쟁에 진 자들은 전부 잃는 것이고 전쟁에 이
긴 자들도 얻는 자와 아무 것도 못 얻는 자가 있다. 누군가는 과도하게 얻게
되고 누군가는 그들이 버린 뺘다귀를 핧는다...
전쟁이 일어나는 지역에선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전투를 벌이지 않는다.
무엇을 뺏기 위함이냐 의 문제이지... 그들에게 평화는 파는 물건이지 .. 쟁
취하는 개념이 아니다.
For want of the price
Of tea and a slice
The old man died
tea and a slice는 영국 카페에서 예전에 팔던 메뉴라고 한다.. 차 한잔과
빵 한조각.. 물론 가장 저렴한 가격일 터이고 ...하지만 그 노인은 그 돈
이 없어 죽었다라는 말이다.. 두 가지를 생각할 수 있다. 첫째 ,전쟁 중이
라면 하이퍼 인플레이션을 예상할 수 있고, 둘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젊
어서 일을 할 수 있는 젊은 사람들은 그나마 먹을 것을 살 수 있지만 그
인풀레이션을 감당할 자금도 일할 곳을 구할 체력조차 없는 노인이라면
당연히 그 세트 메뉴조차 살 돈이 없을 수 있다
Us
and
Them
Us and them
And after all we're only ordinary men
우리 그리고 그들
그리고 결국 우리는 그저 보통 사람들이지
Me and you
God only knows it's not what we would choose to do
나와 너
하나님만이 아시지
이 상황이 우리가 하려고 선택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Forward!" he cried
From the rear
And the front rank died
And the General sat
As the lines on the map
Moved from side to side
" 전진하라 !!! " 그가 외치지
후위에서 ..
그리고 그 전위 열에 있던 병사들은 다 죽었어
그리고 작전지도 상의 전선이
시시때떄로 왔다 갔다 할 때조차도
그 장군은 앉아 있었지
Black and blue
And who knows which is which and who is who?
검푸르게 멍들어 있어
뭐가 뭔지 , 누가 누구인지 누가 알겠어 ?
Up and down
And in the end it's only round and round and round
올라갔다 내려갔다
그리고 결국 상황은 돌고 돌고 돌고 있지
"Haven't you heard
It's a battle of words?"
The poster bearer cried.
"Listen, son,"
Said the man with the gun,
"There's room for you inside."
" 그거 말싸움 뿐이라는 말 들었어요 ? "
광고지들 든 사람이 외쳤어
" 이봐 젊은이 .. 들어 봐 "
총을 든 사람이 말했어
" ( 군대 ) 안에 자네를 위한 자리가 있다네 "
"Well, I mean, they're gonna kill ya,
so if you give 'em a quick sh...short, <
sharp shock, they won't do it again.
Dig it? I mean he get off lightly, 'cause I could've given
him a thrashin' but I only hit him once.
It's only the difference between right and wrong innit?
I mean good manners don't cost nothing, do they? Eh?"
" 음.. 내 말은 .. 그들이 널 죽일려고 할 거야... 그러니까 마치..
만약 네가 그들에게 빠르고 짧고 날카로운 충격을 준다면
그들은 다시 그러지 않을 거야
이해되나? 내 말은 그의 처벌이 경감되었다는 이야기야..
난 그를 죽도록 매 타작을 할 수도 있었지만 난 단지 그를 딱 한번만 때렸지
그건 단지 옳고 그른 것의 차이일 뿐이지.. 그렇지 않나 ?
내 말은 좋은 매너는 돈이 드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야, 드나? 어?
Down and out
It can't be helped but there's a lot of it about
넘어지고 깨지고 가난해지고
그건 도움도 안되지만 세상엔 그런 것이 널렸다고 할까..
With, without
And who'll deny it's what the fighting's all about?
갖느냐 못 갖느냐
그리고 누가 부정할 수 있을까.. ?
그게 그 전쟁이 관심 갖는 전부라는 걸 말야
out of the way,
It's a busy day
And I've got things on my mind
For want of the price
Of tea and a slice
The old man died
이야기에 벗어나지만
바쁜 날이었어
그리고 난 생각도 많았었고
차 한잔과 빵 한조각을 살 돈이 없어서
그 노인이 죽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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