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6. 21. 11:10ㆍ잡동사니
# 좀 우울해지는 사진입니다..곧 활기찬 빛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사물마다 다 자신만의 색이 있습니다
사물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고유한 그들의 색이 있습니다
사물들의 색을 보고 붉다,파랗다,검다,노랗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하지만
활기차다, 우울하다, 어둡다, 괴롭다, 등등 그들의 속성을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내 색상은 어떤 색이고 내 속성은 어떠한가라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둘째. 사실 빛이 결정한다
또 사물들이 색을 가지고 있다고 우리는 생각하지만
창가에 둔 같은 빨간사과를 보고 있어도 시간에 따라 그날 햇빛의 양에 따라
침울하다, 괴롭다,어둡다, 생기차다,활기차다, 정열적이다, 환상적이다, 몽환적이다라는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결국 사과가 갖고 있는 색도 색이지만 사과가 받는 빛의 양에 따라 색이 변한다는 사실..
햇빛이 안드는 쥐구멍속에만 있는 쥐는 아무리 이쁜 빨강의 사과를 자기 구멍속에서 본다면 우중충한 하지만
단맛이 나는 회색사과일 뿐이지요. 황혼이 이쁜 바닷가 창에 둔 사과는 식욕을 자극하는 주황색의 사과가
되어있을 겁니다. 하지만 저녁늦게 먹는 사과가 몸에 안좋다고 하던가???
빛의 양을 조절하면 별로 안이쁜 색도 이쁜 색으로 보일 수 있다는 사실 참 재미있는 사실입니다.
쇼윈도나 광량이 풍부한 할로겐등 아래 진열된 상품이 너무 이뻐 구매했다가 실패하는 물건들은 아마도 반사도가
풍부한 색이나 질감이 아닐지, 아마 그런 분들은 그 소품덕택에 계속 화려한 조명만 찾아 돌아다녀야 할 겁니다.
3차원 그래픽에서 브이레이 랜더링을 할때 광량을 조절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학원선생님은 어둠에서 빛을
찾으라고 하더군요. 실제로 해보니 어둠에서 빛으로 나오는 것이 빛에서 어둠으로 나오는 것보다 즐겁습니다
셋째 반사가 색을 결정한다
색은 사실은 사물이 자신이 받는 빛가운데 반사한 빛이 색이라고 하더군요
이게 사실 가장 재미있는 색에 대한 것중 하나일 겁니다
빨간사과는 그 이쁜 빨간 빛을 반사하고 나머지,검은색, 싸이언, 엘로우는 흡수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왜 사과는 그 이쁜 빛을 반사해 버렸을까, 많은 동물이나 사람들을 멀리서부터 유혹하기 위해서?
객 물체가 반사하고 배척한 컬러를 우리는 그 물건의 속성이라고 믿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아..그럼 멋있게 치장한 여성은 자신의 속성이 아닌 것을 반사하는 행동이 되나요??
하하..
결국 사람의 속을 볼 수 있는 그 사람이 흡수하는 생각을 오랫동안 지켜보며 파악함이 중요하겠군요
나를 치장하는 것이 외모가 아니라 의와 진리로 무장한 내 마음이여야 하는데
아직도 내 겉만 가꾸고 있지는 않은지???
내가 흡수하는 생각이나 음식과 배척하는 버릇과 행동들이 분명있는데
흡수하는 말씀, 하지만 하지않는 많은 행동들, 떠나야 했던 습관들, 버려야 했던 것들...
나를 대표하는 색은 내가 버린 많은 것들을 혼합한 색이 아닐지
모든 것을 버린다면 아마도 흰색이 되겠지요
하지만 나를 대표하는 색은 흰색이 아닌 것같습니다....
결국 잘 정리가 안되네요..하지만 색은 참 재미있으면서도 위험한 것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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