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3. 15. 17:06ㆍ가수별 .../......
해석하면서 .... d ㅠ.ㅠ b
Someone to watch over me
나를 지켜봐주는 어떤 사람
- Sharon Wajda
하얀 지팡이를 든 매력적인 젊은 여성이 버스 위로 발을 올려 타려고 하자 버스의
승객들은 안스러운 눈빛으로 그녀를 지켜 보았다. 그녀는 버스 운전사에게 버스비
를 지불하고 손의 감각으로 자리의 위치를 확인해 가면서 버스의 복도를 걸어 내려
갔다. 그리고 버스운전사가 방금 말한 비어있는 자리를 찾았다. 그녀는 자리에 앉아
그녀의 서류가방을 무릎에 올리고 그녀의 지팡이를 그녀의 한쪽 다리에 기대 세워
두었다.
34살의 수잔이 눈이 멀어버린 것이 벌써 일년이 되었다. 병원 오진으로 인해 시력을
잃게 되었다. 그녀는 갑자기 암흑, 분노, 좌절, 자기연민의 세상에 내동댕이쳐졌다.
한때는 지독한 독립적 여성이었던 , 수잔은 지독한 운명의 장난으로 인해 사형선고
를 받은 것같은 느낌을 받았고 이제 그녀 주변 모든 사람들에게 그녀는 무력하고 대
책없는 짐짝같은 존재가 되어 버렸다고 느끼게 되었다.
" 어떻게 이런 일이 나에게 일어날수가 있지? "
그녀는 이렇게 한탄하곤 했다. 그녀의 마음은 분노로 얼기설기 꼬여 버렸다. 그러나
그녀가 아무리 울고 욕하고 기도해도 그녀의 시력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고통스
런 진실은 알고 있었다.
한때 낙관적이었던 수잔의 영혼 위에는 우울함의 구름이 끼어 있었다. 그저 하루하
루 살아가는 것 자체가 좌절하고 기진맥진한 가운데 하는 운동같았다. 그녀가 모든
것을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그녀의 남편 MarK ( 마크 )뿐이였다.
마크는 공군장교였다. 그는 그의 온 맘을 다해 수잔을 사랑했다. 그녀가 시력을 잃었
을 때 절망감 속으로 푹 잠겨버린 그녀를 보고 그녀를 도와 그녀가 다시 독립적인
사람이 될 수 있을 만큼의 힘과 확신을 되찾게 만들기로 마음을 먹었다. 마크는 이런
감정적인 상황에서도 이겨낼 만큼 군사적으로 잘 훈련된 사람이었지만 이 일은 그가
지금까지 만난 그 어떤 상황보다 힘든 최악의 전투였다.
마침내 수잔은 일터로 돌아갈 준비가 되었다고 느꼈다. 하지만 어떻게 그곳에 갈것인가
그녀는 눈이 멀기전에는 버스를 타고 일터로 갔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녀 혼자 이 도시
를 돌아다니는게 너무나 두려워 졌다. 마크는 차를 몰아 그녀를 일터에 데려다 주기로
자청했다. 그들의 일터가 서로 그 도시의 정반대쪽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말이다.
처음에는 이 것이 수잔을 편안하게 느끼게 만들었고 아주 작은 일을 하는 것도 안전하지
않는, 시력을 잃은 아내를 지켜야 겠다는 마크의 필요성 역시 충족시켜 주었다. 하지만
곧 마크는 이렇게는 안된다고 느꼈다. 너무나 바쁘고 비용도 많이 들었다. 수잔은 다
시 버스를 타야만 해 라고 마크는 스스로 다짐했다. 하지만 이걸 그녀에게 말한다는 것
이 그를 움츠리게 만들었다. 그녀는 아직 너무 약하고 너무나 화가 나 있었다.. 그녀가
어떻게 반응할까..
마크가 예측한대로 수잔은 다시 버스를 타는 생각을 아주 어이없어 했다..
" 난 장님이야. 내가 어디로 가는 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 마치 당신이 날 내다버리려
는 것같은 생각이 드네"
마크의 마음은 이런 말을 들을때 찢어질 듯이 아팠다. 하지만 그는 필요한게 무언지 알고
있었다. 그는 수잔에게 약속했다 아침 저녁 그녀와 함께 버스를 타겠다고..그 기간이 얼
마나 오래가 되든 그녀가 필요로 할 때까지...
그리고 그 방법은 먹혔다. 정확히 하루도 빼지 않고 2 주동안. 정복 차림을 한 마크는 수잔
을 집에서 직장으로 그리고 직장에서 집으로 항상 동반했다. 마크는 수잔에게 다른 감각,
특히 청각을 사용하는 방법, 그녀가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법들도
가르쳤다. 그는 그녀가 버스운전사들과 친구가 되도록 도왔다.그러면 그들은 그녀를 잘 지
켜 봐 줄것이고 그녀를 위해 자리를 잡아줄 것이다. 그리고 그녀가 내리지 못해 버벅거릴
때도 버스에 가방안 종이를 쏟아 난장판을 만들때조차 그녀를 웃게 만들었다.
매일 아침 마크는 그녀와 동반해 버스를 타고 거기서 직장까지 택시를 탔다.. 이것이 비용이
더 들고 더 피곤했지만 , 마크는 수잔 혼자 버스를 탈 수 있는 때가 오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걸 알고 있었다. 시력을 잃기 전 그가 알고 있던 수잔은 어떤 어려움도 두려워하지 않았었고
절대 절대 포기하지 않는 여성이었다.
마침내 수잔은 혼자서 버스를 탈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했고,,, 월요일이 오자 수잔은 잠시동
안이었지만 그녀의 출근 동반자였고, 가장 친한 친구이고, 그녀의 남편인 마크를 안아주었다.
그녀의 눈은 그녀의 남편의 자신에 대한 헌신, 그의 인내, 그의 사랑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인해 눈물로 가득찼다. 그녀는 안녕이라고 남편이라고 말했고.. 처음으로 각자의 직장으로 향
했다.
월 화, 수 , 목, .. 매일 그녀는 완벽하게 출근했다, 그녀는 더할 나위없이 좋았고 그녀는 해 내
고 있었다. 그녀 혼자서 일터로 가고 있었다.
금요일 평소처럼 그녀는 일터로 가는 버스에 올랐다. 그녀가 버스를 내리려고 버스요금을 낼때
버스 운전사가 그녀에게 말했다..
" 이봐요.. 난 당신이 부럽네요 "
수잔은 그말이 자신에게 하는 말인지 아닌지 확신할 수 없었다. 지난 일년동안 겨우 살아갈 용기
를 얻은 눈먼 여자를 누가 부러워 한다는 건가 하고 말이다..
" 왜 아저씨는 내가 부럽다고 말하는 거예요? "
" 당신처럼 보살핌받고 보호받는 다면 정말 기분 좋을 꺼예요 "
수잔은 전혀 이해할수 없었다.. 운전수가 뭐라하는거지? 재차 물었다
" 무슨 뜻이죠? "
운전수가 말했다
" 이번주 내내 , 군복을 입은 잘생긴 신사양반이 저 모퉁이 골목에 서서 당신이 버스에서 안전하
게 내리는 지 지켜보고 있어요. 당신이 길을 건널때는 안전하게 만들고, 당신이 빌딩안에 들어갈
때까지 지켜 봐요. 그리고 그 다음엔 손 키스를 날리고. 당신에게 안녕을 빌고 나서 사라진다고요
.. 당신은 정말 운좋은 여자 임에 틀림없어요"
기쁨의 눈물이 수잔의 볼을 타고 흘러 내렸다.. 그녀는 그녀의 눈으론 그를 볼 수없더라도 그녀는
마크의 존재를 느꼈다. 그녀는 운이 좋았다, 정말 좋았다, 왜냐하면 그는 그녀에게 그녀의 시력보다
더한 선물을 주었기 때문이다. 믿기 위해서 볼 필요조차 없는 그런 선물 .어둠뿐이던 그녀의 삶에 빛
을 가져온 사랑의 선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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