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24. 11:35ㆍ뮤지컬/K Pop
음악은 그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의 성격과도 많은 연관이 있을 것이다.
흑인음악의 끈적끈적한 슬픔은 그들이 오랫시간동안 차별받고 압제받
은 슬픔이 그 음에 녹아 있기 때문일 것이다.. 같은 Doo Wop이란 장르
지만 이탈리언들이 하는 Doo Wop은 슬픔보다는 경쾌함이 줄줄 녹아흐
름을 느끼곤 한다.. 아마도 태양아래 낙천적으로 살아왔던 민족은 다른
나라에 이주해도 그 성격은 어쩔 수 없었을 것이다..
신기하게도 The Barberettes의 음악은 그 두 가지를 다 가진 듯하다..오
랫동안 아팠던 민족의 피를 이어받아서라는 말도 안되는 생각말고,그냥
자신들이 과거의 음악을 연구하며 스스로 만들었겠지 음식 레서피처럼
흑인두왑의 그 끈적거림과 이탈리언 두왑의 경쾌함이 가볍게 블랜딩된
술로 치자면 버번 위스키의 끈적임과 청량한 콜라를 섞은 듯한 잭콕같은
느낌이랄까. 그래도 살짝 가볍고 톡 쏘는 이탈리안 두왑이 좀 더 많이
들어 간 느낌..
난 어쨌든 좋다.. 멀리 나가지 않고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하
는 두왑을 들을 수 있다는게..다른 사람들도 이들을 좋아해 주었으면 좋
겠는데.. 오랫동안 흥하시길.. The Barberettes
Like I Do
Hey girls let’s go
One two one two three four
둠 빠빠 삐우 둠 빠빠 삐우
둠 빠빠 삐우
걱정 말아요 잘 될거예요
슬픈 얼굴은 하지마요
잠깐만 잊고 노랠 들어요
그러면 기분 좋아져요
거기 멈춰봐요
Like I do like I do Like I do like I do
노랠 들어요
기지개를 펴요
Like I do like I do Like I do like I do
걱정은 잊고
너무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
너무 빠른 음악에
늘 맞출건 없어 가끔씩은
say what
걱정 말아요 잘 될거예요
슬픈 얼굴은 하지마요
잠깐만 잊고 노랠 들어요
그러면 기분 좋아져요
Raise your head
활짝 웃어줘요
Like I do like I do Like I do like I do
걱정은 잊고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 같은 매일에서
좀 어긋나도 돼
가끔씩은 소리쳐봐요
랄랄랄라 랄라 랄랄랄라 랄라
랄랄랄랄 랄랄랄랄 랄라
걱정 말아요 잘 될거예요
그대의 편이 돼줄게요
'뮤지컬 > K Pop' 카테고리의 다른 글
Jerry.k - HA-YA-HEY (0) | 2016.11.02 |
---|---|
양희은 - 나영이네 냉장고 (Feat. 김나영‚ 바버렛츠 Kim Na-Young‚ The Barberettes) (0) | 2016.10.24 |
The Barberettes - Love Shoes (feat. Stuart Zender) (0) | 2016.10.23 |
브로콜리너마저 - 졸업 (0) | 2016.08.15 |
옥상달빛 OKDAL - 희한한 시대 가사 / 느낌 (0) | 2016.0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