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날 - 오후만 있던 일요일
2016. 11. 18. 13:29ㆍ뮤지컬/K Pop
午後만 있던
일요일
오후만 있던 일요일 눈을 뜨고 하늘 보니 |
짙은 회색구름이 나를 부르고 있네 |
생각 없이 걷던 길 옆에 아이들이 놀고 있었고 |
나를 바라보던 하얀 강아지 이유없이 달아났네 |
나는 노란 풍선처럼 달아나고 싶었고 |
나는 작은 새처럼 날아가고 싶었네 |
작은 빗방울들이 아이들의 흥을 깨고 |
모이 쪼던 비둘기들 날아가 버렸네 |
달아났던 강아지 끙끙대며 집을 찾고 |
스며들던 어둠이 내 앞에 다가왔네 |
나는 어둠 속으로 들어가 힘없이 걸었고 |
나는 빗속으로 들어가 마냥 걷고 있었네 |
오후만 있던 일요일 예쁜 비가 왔네 |
오후만 있던 일요일 포근한 밤이 왔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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