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
2019. 3. 17. 13:04ㆍ잡동사니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신은
불멸과 전능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불멸을 선택하는 순간
그는 소멸할 수 있는 능력을 상실하고
전능을 선택하는 순간
잠재적이지만 영원함을 잃게 되기 때문이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인간은
존재와 소유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스스로의 존재의 주인이 되든
자신이 소유한 모든 물질이나
권력의 노예가 되어야 한다
대부분의 인간은
더 많이 소유함이 자유로워지는 길이라 생각하지만
자신이 만든 자유의 덫에 치여
스스로 어둠 속으로 걸어 들어가
갇히고 만다.
어쩌면 인생이란
글쎄..
'잡동사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진법으로 쓴 내 이름 (0) | 2019.05.23 |
---|---|
병에 든 사탕 (0) | 2019.05.17 |
우리 인생이 단 하루라면 (0) | 2019.03.16 |
로또 (0) | 2019.02.15 |
대화 (0) | 2019.0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