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장이의 역설....그래서 힘들다

2010. 5. 21. 01:55잡동사니

 

 

 

하....

 

거짓말을 싫어 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말하는 순간

 

거짓말이 되는 경우를

 

보게 된다

 

" 어느 마을에

 

스스로  헤어를 자르지 않는

 

모든 사람의 헤어를

 

다듬는 이발사가 있다"

 

유명한 러셀의 역설이란다

 

이게 왜 거짓일까?

 

그냥 이발사는 다른 사람의 헤어를

 

캇할때는 문제가 없다

 

하지만 자신의 헤어캇에서

 

충돌이 일어난다

 

그가 스스로 헤어컷을 안한다면

 

스스로 헤어컷을 안하는 자신의 헤어를

 

다듬어야한다.

 

그 순간 스스로 헤어 컷을

 

하는 사람이 되므로

 

헤어컷을 해주어선  안된다.

 

결국

 

이발사는 거짓을 말한게 된다.

 

 

내가 우리 나라 사람들은

 

다 거짓말 장이라고 한다면

 

나는 우리나라 사람이므로

 

거짓말장이가 된다

 

그 순간 우리 나라 사람들은

 

다 거짓말장이라는 명제는

 

거짓말장이가 말했으므로

 

거짓이 된다

 

.

.

거짓말을

 

 참이라고 생각을 하고

 

그 말을 믿고

 

그 말을 옮기는

 

사람은 거짓말장이일까? 아닐까?

 

정직한 것일까?

 

논리를 잘 이해하고

 

꼼꼼히 생각하고 행동하면

 

마치 큰 손해를 볼 것처럼

 

같은 편을 믿어주지 않는 사람인 것처럼

 

몰아버리는 세상에서

 

같이 거짓말장이가 되는 것을

 

선택하게 된다.

 

어느 순간

 

숙달된 거짓말장이가

 

되어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하면

 

코가 커진다.

 

그렇다면

 

피노키오가 내코가 커질꺼야라고 말한다면

 

피노키오가 말한대로 커진다면

 

피노키오는 참말을 한거므로

 

코가 커지면 안된다.

 

또 그러면 피노키오가 거짓말을 한게되므로

 

코는 커져야 한다..

 

 

지금 방송에서 나오는

 

거짓말들을 보면서

 

끝없는 역설 속에서 헤메는

 

거짓말쟁이가 되고 만다.

 

역시 그게 결론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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