张震岳 - 想太多 가사/해석

2016. 10. 1. 22:00잡동사니 박스/중국음악(대만·홍콩)



2000년 张震岳 이 발표한 " 有問題 " 에 실린 곡..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엔 더 이색적이라고 해야 하나. 기타 속주와 리프 중심의 기타

연주가 대세를 이루는 곡을 주로 듣던 내가 듣기에도 그냥 무심하게 

느리게 피킹하는 기타가 그리 나쁘지 않았다. 물론 신디사이저 소리

에 대부분 가려 버리지만. 아니면 일분 넘게 펑키베이스와 신디만으

로 곡을 끌고 나갔는지 모른다 

물론 당시 얼터네티브 밴드들이 지배하던 세상이었지만  서양음악

에서 느끼던 느낌과 그의 음악의 느낌은 좀 달랐다고 할까.. 


세상에 대해 공격적인 펑크도 아니고,  그렇다고 암울한 얼너네티브 

음악도 아니고 , 가사는 Creep 처럼 자신을 비하하는 듯하지만 화를 

내는 가사도 아니다. 오히려 낙담하다 포기한다고 할까. 그러면서도

비교적 쿨하다. 속은 그렇지 않을지 모르지만..


                      *       *        * 


내가 경험했던 중국에는 홍콩 혹은 대만 영화 속 무채색 혹은 채도 낮

춘 그린 필터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리 암울하지도 흐리지도 않았다.. 

하지만 거기 사는 사람들의 느끼는 느낌은 영화에 표현되는 것처럼 그

렇게 무언가 정체된듯한 답답함이 있나 보다 생각했다. 실제 거기서 노

는 느낌이 나만 그런지 모르지만 재미는 없었다. 상해의 연예인들이 

가는 클럽에도 가봤고 , Bar 에서 데길라도 마셨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알란탐도 봤고 그와 항상 영화에 같이 출연하는 조연배우도 봤다. 그도 

이름이 꽤 있고 꽤 유명했겠지만 찾아보기 싫었다. 그 도시 마천루 최고 

층에 있던 클에 끌려 갔을 때에는 클럽안에 있던 그 아무도 춤을 추지 

않았었다. 저 댄스음악에 미동도 안하고 무협지에 나오는 도인이나 초고

수처럼 앉아 있을 수 있다니...요즘은 어떤 지 모르지만 옆 테이블에는 

술대신 차를 마시는 사람들도 있었다. 다음에 온다면 나도 차나 마셔야 

겠다라고 메뉴 속에 있던 차 한주전자의 가격도 살펴보았지만 모든 게 그

냥 재미없어서 일까 그냥 술만 마셨다. 


다음 날 호텔 방에서 잠깨어 전날 마신 술로 깨지는 머리를 흔들며  샤

워를 한후 제일 먼저 한 일은 가볍게 차려 입고 호텔 옆에 있던 큰 超市 

( 차오시 : 슈퍼마켓 ) 에 간 거였다...꼭 돔 스타디움같이  지은 건물

었던 걸로 기억된다.  거기서 이 곡이 든 테이프를 샀다. 당시에는  이 

앨범이 아니라 많은 가수가 들어있는 옴니버스인지 정식 컴필레이션 앨

범이었던 것같다. 


그렇게 난 张震岳 ( 짱쩐위에 ) 를 알게 되었다. 그런데 그 노래 속 기분

이 그 때 내 기분이랑 너무 비슷했다. 그의 가사를 다 알아 듣지 못했지

만..당시 내 심장의 박동이랑 곡의 비트가 비슷했었나 보다.






想太多





作詞:張震嶽
作曲:張震嶽

想很久 我已經想很久 愛作夢 我只會夢到你
麥當勞 我看你在打工 好漂亮 是我喜歡的人
都不夠 時間永遠不夠 吃漢堡 想每天吃八個
我也要 在麥當勞打工 沒下班 我看我先回家
哈...沒有用 是我想太多 ahh...

너무 오래 생각해, 난 이미 너무 오래 생각했어

사랑을 꿈이라 생각해, 난  단지 네 꿈만 꿀 뿐이지

맥도날드...난 거기에서 아르바이트하는 널 봤어

정말 이쁘다.. 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야

불충분해.. 영원한 시간으로도 모잘라.. 

햄버거를 먹지..  매일 8개의 햄버거를 먹는 상상을 해

나도 맥도날드에서 아르바이트하고 싶어

그녀는 퇴근도 안하고 .. 난 먼저 집에 돌아가는 날 봐

하.. 소용없어.. 정말 난 생각이 너무 많아... 아 


ahh...

*已經想好如果相遇要說些什麼 

可是遇見了你之後 不敢跟你說
 是我太在乎完美 不想知道結果 

我沒用 沒有用

만약 만난다면 무슨 이야기를 할지 

이미 다 생각해 놓았지만

너의 뒷모습만 볼 뿐.. 감히 네가 말을 건다는 건 천만의 콩떡

정말 난 완벽한 것만 생각하지..결과 따위를 알길 바라지도 않아

난 정말 쓸모 없어 쓸모없어


 愛情像是一扇永遠開不了的門 

孤單的我在門前是如此的清冷
 誰給我一把鑰匙 也許是我白問 

想太多 想太多 Ya...


사랑이란 영원히 열리지 않는 문 한짝인지도 몰라

그리고 그 문앞에 서있는 외로운 난 

이러한 썰렁함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누가 내게 열쇠 하나 줘요.. 어쩌면 난 한번도 안하고 백번 묻기만 할려나 봐

생각이 너무 많아. 생각이 너무 많아.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