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음으로 접근하는 해모수

2016. 10. 24. 10:48외국어/발음

역사를 볼 때 의심하는 게 하나 둘이랴 마는 그중에 

하나가  우리 역사 속에 등장하는 사람은 다 우리나

라 사람이라는 생각도 의심스러운 것들중 하나이다


그것은 아마도 우리나라의 역사는 단일민족의 역사

라는 가정에서 출발하기에 벌어지는 오류일 것이다.

우리나라 역사가 우리 민족만의 역사라면 당연히 우

리 역사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다 우리 민족 이어야 

한다. 하지만 그 가정이 틀렸다면 ? 당연 수많은 역사

에 사기가 곁들어지는 결과들이 양산할 수 있다, 

래서 모든 학문에서 틀린 가정들은 결론을 삼천포로 

빠지게 만드는 주범이다.


모든 한자로 쓰여진 이름을 우리 나라 사람이거나 

최소한 중국 일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는 점..  그

결과 우리 나라 역사에 나오는 수많은 이름은 의심

없이 우리랑 똑같이 혹은 비슷하게 생긴 사람이라

생각한다는 것이다.. 물론 눈 코 입 하나라는 점에

서는 지구상 그 누구도 다 같지만 말이다.  하지만 

아닐 수도 있다는 거.. 많은 사람들이 의심되지만 딱

한 사람만 다뤄 보고자 한다. 


먼저 의심하는 인물이 고구려 주몽 신화에 나오는 해

모수 ( 解慕漱 ) 다. 과연 우리나라에 해 씨가 있는가? 

르겠다.. 그리고 이 해모수가 과연 해모수라고 읽히

던 사람이었을까.. 일단 이 발음을 의심하면서 시작해

본다. 그 근거는 예전 멸치의 발음이나 기정이란 떡의

발음이 지금과 같지 않았었다는 점을 근거로 한다.. 

만약 우리가 타임머신을 타고 고려로 간다면 현대어로 

의사가 통할까.. I don't think so!!


난 일단 모든 고서의 한자의 발음은 한국어보다는 중

국발음으로 읽어야 할지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만

약 지금 한자 발음으로 읽는다면 이 글은 출발조차 안

하는 게 맞을테니까.


일단 지금 우리 한국식 발음말고 가능한 것이 중국어 

발음으로는[jiěmùshù]      라고 읽힌다.. 지에무슈라

고 .. 혹은 시에무슈 일수도 있다.. 역사서에 한자로 

쓰였다면 항상 발음이 지금하고 비슷할 수도 있지만 

발음의 변천을 생각한다면 고대언어의 발음이 지금과 

같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그 역사서 한자 발음은 지금 우리 발음보다는 지금 중

국어 발음과 가까웠을 수도 있다. 아니면 보통화가 아

닌 당시의 주류언어였던 광동어나 상해어에 더  가까

웠을 수도 있다. 


詹姆斯·迪恩 [zhānmǔsī·díēn]

    제임스 딘 이다. 

발음을 한국발음으로 쓰면 " 짜무스 디언 "이다 묘하

게 해모수랑 비슷하다.. 중국인은 모든 이름을 한자로

적을 수 있다.  당연히 우리가 우리 역사를 적었다면

우리도 그 어떤 나라 말이라도 한자로 적었을 것이다.. 

적으로 조선 세종 이전엔 그래야만 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영어를 쓰던 혹은 네덜란드 말을 쓰던 외국

인이 흘러들어왔다면 그가 말하는 그의 이름은 한자로 

음차하여 적었을 것이다. 해모수 역시 어느 나라 사람

인지 모른다.. 다만 과학이 많이 발달한 동네 사람이었

을 듯하다.. 개인용 날틀까지 갖고 다녔으니 말이다..

혹.. E T 일까? 어쨋든 이 이름은 최소한 일본 중국 한

국 만주 쪽 이름은 아닌 듯하다...머나 먼 안드로메다

까지 갈 수도 있지만 시간관계상.. 여기까지



삼음절로 이루어진 이름.. 그리고 그걸 삼음절로 된 

한자로 음차된 이름.. 여기까지가 우리가 가진 유일

한 정보이다.  일단 발음으로 보자면 보통 뜻으로 이

름을 짓는 현재의 우리랑 많이 다르다..재미로 외래

어를 음차하여 한자로 적은 내 아이디 같은 이름일 가

능성이 높고  둘째 당시 역사서에 적힌 이름들은 우리

가 지금 생각하는 발음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 그것까

지가 지금 내 생각이 도달한 위치 다. 


좀 더 있지만 머리 속에서 정리가 안된다..더 생각나면 

더 첨부하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