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사의..

2018. 6. 10. 23:48잡동사니



불가사의






세상

놀랍고 믿지 못할 

몇 개의 건축물들의

또 다른 이름 




태초부터 신이 계획하고

당신의 부모가 만든 건축물

오랜 계획 속

정해진 시공간에서 

우연인듯 만나고

순간 순간 

순간 속을 함께 

살아가지만

난 여전히 

당신을 알지 못하네

피라밋보다 

바벨탑보다

난 당신이 더 

이해하기도

측량하기도 

힘드네



그런 당신을 부르는 

또 다른 이름


일 평생을 산다해도

영생을 산다해도

알지 못할

그런 

그대의 깊이를

재고 싶다는

허망함을 품었던 

내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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