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옳으려 말고 부지런하려 하지 말자

2016. 4. 6. 11:56잡동사니



" 바쁜 것은 좋은 것이다 "

" 부지런한 사람이 훌륭한 사람이다 "


맞는 명제일까?


긴 글 읽기 힘든 분을 위해 답부터 이야기한다

맞지 않다. 말도 안된다고 말할 분 많을 줄 안다..물론 맞을 때도 

있다. 하지만 조건이 하나 더 있어야 한다.. 옳은 일을 할 경우에


그럼 다시 명제를 바꾸어 보자


" 옳은 일에 바쁜 것은 좋은 것이다 "

" 옳은 일에 부지런한 사람은 훌륭한 사람이다 "


맞는 명제일까 ?


다시 긴글 읽기 힘든 분들을 위해 짧게 간다

맞지 않다.. 방금 전에 옳은 일을 할 경우엔 된다고 말하지 않았냐

고.. 그렇다 그렇게 말했다.. 

하지만 문제가 하나 더 있다..과연 옳다는 기준이 무엇인가? 어떤 

사람의 옳다는 기준은 자신의 생각인 경우도 있고,  다수가 찬성

는 것이 옳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전문가가 말하는 것이 

옳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모든 사람이 찬성해야 옳다고 말하

는 사람도 있다. 아!!  혹은  신만이 옳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대통령이 옳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혹은 스승이 옳다는 사람도 

있고 아버지가 옳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틀렸다.  왜냐하면 자신이 혹은 자신들이 옳다

고 생각하는 순간 거짓이 된다. 아무도 옳은것에 대한 답을 갖고

있지 않고.. 도대체 ' 옳다'는 개념이 뭔지 모른다.( 혹은 다르다 )


그래서 사람들은 생각하게 된다. 옳고 그름은 생각하지 말자. 나에

게 혹은 우리에게 이익이 무엇인가 생각하자라고 생각한다.


" 이익을 위해 바쁜 것은 좋은 것이다 "

" 이익을 위해 부지런한 사람은 훌륭한 사람이다 "


맞는 말일까?

많은 사람들이 이익을 이야기하지만  도대체 명확하지도 선명하지도

않은 이익의 청사진은 총천연색 HD 영상처럼 펼쳐지지만 아무 것도

없다. 신기루처럼.. 이익은 지금 이익인가 나중이익인가. 나의 이익인

가 자식의 이익인가? 아무도 알 수 없다. 당장 고무신 한짝보다 못한

이익도 있고 집 한 채를 얻을 것같지만 결국 사기였음을 알게 될 때도 

다. 신기하게도 사람은 사기에 당할 때는 그 어느때보다 더 열심히 

리고 더 바빠진다. 

제발 옳다고 생각할 때 뭐가 옳은거지 다시 생각해보자.. 바쁘게 따라

다니기 전에 말이다.


내가 한 말은 다 맞는 말일까 ? 

제목에 이야기했다. 맞건 틀리건 신경쓰지 않는다고  ( 반어법인지도 

른다..아마 그런지도... 하지만 확실하지 않다 )

그리고 아직 ' 좋다' 라는 것도 이야기해야 한다만 이제 재미없다 그만 

할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