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5. 17. 15:59ㆍ가수별 .../......
리메이크는 원작을 잊게 만들어야 하는데...이 곡을 듣고 원작을
다시 듣고 싶어졌다..
Atrocity 의 뮤직비디오에는 등장인물 들의 눈은 가려져 있다.. 맹
복적인 삶을 의미할 것이다. 눈을 가리지 않을 땐 TV 만을 바라보
고 있다.. TV 속엔 폭동이나 화재, 재난에 대한 내용만을 틀어내
고 있다.. 보는 사람들은 아이들이고 공포에 질려간다.. 방안의 모
든 벽은 신문으로 도배되어 있다.. 아마도 어린아이처럼 아무 의심
없이 메스미디어를 믿으며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표현한 것
같다..
세상 사람들이 TV 의 환상이나 공포를 털쳐 버리는 날이 아마도
어둠 속에 있는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느낄 수 있는 날일거라는 메
세지를 담고 있는 듯하다.. 그리고 그때에야 비로소 사람들은 진정
한 사랑을 시작할 준비가 된 것일지 모른다.
사실 공포의 순간이 오면 TV 는 아무 역할도 하지 못한다. 언제나
TV에서 진실을 보게될까? 모든 사람이 TV를 보지 않을 때 쯤 TV 안
이 아닌 밖에서 보게되지 않을까?
독일 인더스트리얼 고딕 메탈밴드 Atrocity 의 2008 년 앨범 커버에
모델로 등장한 Dita Von Teese
그녀는 미국의 유명한 Burlesque Show ( 극장에서 하는 노래와 코
메디가 가미된 여성들의 좀 야한 쇼 ) 의 연기자 이다..
그녀는 복고풍 무성영화에서나 나올 듯한 까마귀처럼 까만 머리카락,
콜셋으로 조여진 16.5 인치 의 허리, 눈처럼 하얀 피부가 그녀의 특징
처럼 이야기되어 진다.. 이야기 하다보니 백설공주의 특징처럼 되어
버렸다..
또한 그녀는 미국의 인터스트리얼 메탈그룹 Marilyn Manson 의 리
드 싱어 Marilyn Manson 과 한 때 결혼하였었다.
한 때 Marilyn Manson 이 그녀의 쇼의 엄청난 팬이었다고 한다
그녀에게 Marilyn Manson 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줄 것을 요청 했지만
스케쥴이 안 맞아 출연하지 못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계속 연락만 오가다
2001년 독주 한 병을 들고 그녀가 Marilyn Manson 의 파티에 방문하였
고 커플이 되었다고 한다.. 2005년 결혼하였고 Marilyn Manson 의 끊임
없는 파티와 문란한 여성관계로 인해 2007년 이혼하였다..
그러고 보면 2008 년이면 이혼 다음 해였고 같은 장르의 인더스트리얼 메
탈그룹의 앨범의 커버였다는 것.. 그리고 한 때 부부였던 락스타가 속한
밴드와는 아무런 작업도 하지 않았다는 것도 재미있다.
그녀의 무대명인 Dita 는 영어 Edith 의 스페인식 이름이고 뜻은 즐
거운 전쟁 ( Happy Warfare ) 란 의미를 갖고 있다.. Dita 라는 이름은
1930년대 흑백무성영화 시절의 독일 여배우 Dita Parlo 의 이름을 따왔
다.. 아마 지금 그녀의 모습도 당시의 모습에 영향을 받은 건지 모른다.
물론 무대명에 성이 필요하지 않아 쓰지 않았는데 미국의 유명한 남성
잡지 Playboy 에 커버 모델로 실리게 되었을 때 잡지사에서 이름과 성을
요구했다.. 그래서 그녀는 전화 번호부 에서 Von Treese 라는 독일
풍 성을 골라 불러 주었는데 잡지사는 오타로 Von Teese 라고 성
을 붙여 버렸다
알다시피 미국의 Playboy 에 실린 여성은 남성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
인 시킨거라 보면 된다 .. 당연히 그녀는 미련없이 그 오타난 이름을 현재
까지 자신의 활동명으로 계속 사용하고 있다.
오리지널 A-Ha " The Sun Always Shines on TV "
오리지널이 백배는 더 듣기 좋은 것같다.. 물론 개인 취향일 뿐
취향강요할 생각은 없다.. 취향은 취향일 뿐.. 진리는 아니니까
자신의 뜻과 다르다고 열내지 말자.....
The sun always shines on T.V
뜬금없이 햇빛은 TV 만을 비췬다니 ? 무슨 이야기일까.. 항상
그렇지만 문자 그대로 세상은 빛과 어둠으로 이루어져 있다.. 빛
을 받는 것은 성장하고 튼튼하지만 어둠 속에 있는 것들은 약하
고 삐뚤어지곤 한다.. 식물 뿐만 아니라 인간도 비슷할 것이다..
여성들은 이상형을 TV 에 나오는 풀메이컵을 받고 헤어트리트먼
트에 온갖 하이엔드급 생활을 하는 실장님을 보며 자신의 왕자도
그런 모습일거라 생각한다.
남성들 또한 풀메이컵에 헤어트리트먼트, 걸그룹처럼 엉덩이를
흔들 수 있는 클래시한 여성을 원한다.. 물론 자신만을 사랑하는
긴머리의 청순가련형은 필수조건이다..
하지만 햇빛은 어둠 속에서 TV를 보는 자들은 비추질 않는다.
결국 그들은 어둠 속에서 살아가야 한다. 햇빛 받는 자들은 어둠
속으로 결코 들어오지 않는다. 그렇다면 TV 만 바라보는 자들은
결코 자신이 원하는 사람과 사랑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그 상황의 괴리를 극복하는 방법은 어둠 속에 있는 존재들끼리
사랑해야만 한다.
사람들은 자신은 어둠 속에 살고 어둠에 익숙하지만 타인의 어둠
에는 익숙하지 않기에 상대방을 두려워 한다.. 햇빛을 받는 TV 안
사람들은 자신과 다른 세상이지만 오히려 익숙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실제 사랑을 하기 위해서는 이제 햇빛받는 TV 속 드라마
는 잊어야 한다..
어쩌면 TV 속 햇빛은 거짓일지 모른다는 생각에서 출발해야 할지
모른다..
Please don't ask me to defend
The shamefull lowlands
Of the way I'm drifting
Gloomily through time
Lowland 는 주인공이 떠나고 싶어하는 현재의 상황일 것이다..
오랫동안 외롭고 걱정많고 두려워하며 살아가는 모든 상황이다..
주위의 사람들이 주인공에게 그 지역을 지켜달라고 말한다면 그건
주인공에게 그렇게 평생 살아가라는 의미가 될지 모른다..
Hold me
Close to your heart
Touch me
And give all your love to me
To me...
주인공은 어둠 속에서 서로 보이지 않고 불가능한 것처럼 보이는 서
로를 확인하고 싶어한다.. 그리고 주인공은 상대방에게 확신을 심어
주고 있다.
이 가사는 뮤직비디오 상에서 만화 속에 갇힌 남자 주인공과 실제생
활 속 여주인공의 상황과 비슷하다.. 현실의 인간과 만화 속 주인공이
손을 뻗어 만지고 안으라고 하면 반응은 어떨까.. 어떻게 그럴 수 있냐
고 물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에서도 비슷한 것이 사
랑이다.. 사람들의 그 수많은 조건들을 어떻게 충족시키고 사랑이 이
루어지는 걸까.. 그것은 우리 모두 태어나기전 3억분의 1의 확률을 통
과한 존재들이라는 사실을 생각하면 뭐 그리 불가능해보이지 않을 수
도 있다.
The Sun
Always
Shines
on TV
Touch me
How can it be
Believe me
The sun always shines on T.V
Hold me
Close to your heart
Touch me
And give all your love to me
To me...
날 만져 봐
어떻게 그럴 수 있지
날 믿어 봐
태양은 항상 TV 만을 비추지
내 가슴 가까이 날 안아봐
날 만져 봐
그리고 네 모든 사랑은 내게 줘
나에게
I Reached inside myself
And found nothing there
To ease the pressure of
My ever worrying mind
All my powers waste away
I fear the crazed and lonely looks
The mirror's sending me
These Days
Please don't ask me to defend
The shamefull lowlands
Of the way I'm drifting
Gloomily through time
난 내 자신 안에 있는 무언가를 찾아 보려했지만
내 끊임없이 염려하는 마음의 압박을 지울 수 있
는 아무 것도 찾지 못했어
내 모든 능력들은 사라지지
난 요즘 거울이 네게 보여주는
그 미친 듯한 외로운 모습들이 두려워
그러니 제발 내게
오랜시간동안 우울하게
내가 떠 다니는 그 부끄러운 저 지대를
지켜달라고 부탁하지 말아 줘
I reached inside myself today
Thinking there's got to be some way
To keep my troubles distant
난 오늘 내 고민거리들을 훌훌 날려버릴
어떤 방법이 있어야만 한다고 생각하면서
나 마음 속을 깊숙히 뒤적거리며 고민했어
Touch me
How can it be
Believe me
The sun always shines on TV
Hold me
Close to your heart
Touch me
And give all your love to me
날 만져 봐
어떻게 그럴 수 있지
날 믿어 봐
태양은 항상 TV 만을 비추지
내 가슴 가까이 날 안아봐
날 만져 봐
그리고 네 모든 사랑은 내게 줘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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