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 Fighters - My Hero ( 1998 )

싱글 발매는 1998 년에 되었지만 콘서트에서는 1995년부터 

연주되던 곡..

이 곡은 그 어떤 스포츠나 음악, 혹은  그 어떤 분야에서도  다

른 사람보다 뛰어난 재능이 단 하나도 없어도 매일매일 조금씩 

성장하며 결국 영웅이 되어가는 우리 주변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노래한 곡이다.

그 누구의 친구도 아닌 사람을 신처럼, 아이돌처럼 섬기는 사

람들의 진정한 친구는 어쩌면 그들 눈에 들어오지도 않던 그냥 

옆을 스쳐 지나는 아무 특징도 없고 평범한 이웃일지 모른다.

우주에서 날라온 슈퍼맨이 나를 불행에서 구해주길 기다리는 

것보다 바로 그 순간  옆에 있는 그 사람이 날 구해주길 바라는 

것이 훨씬 더 현명한 선택일지 모른다.. 

주변을 돌아보자. 바로 옆에 있는 지극히 평범한 그가 아직은 

텔레비젼에 나오지않은 바로 그 영웅이다. 한때  누군가에게 

철부지 아이들이었던 사람들이 어느 순간 그런 아이들을 키우

고 먹이고 입히고 살아가는 것을 볼 때마다 우리가 생각하는 

영웅은 바로 옆의 가족들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꼭 팬티를 레깅스 위에 입지 않아도 말이다.

몇 문장 되지 않는 가사이지만  해석이 난해하다.. 주어나 목

적어가 불분명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커트 코베인에 관한

내용이라고 생각하는 듯하지만 어쩌면 그냥 일반적 사람들의

이야기같기도 하다.. 물론 커트 코베인도 유명해짐으로  인해

비극적 결말을 갖게 된 평범한 사람들 중 하나이란 생각을  하

게 된다면 커트 코베인이 이곡의 주인공이든 아니든 그리 중요

한 것이 아닐 수도 있다. 

삶은 끊임없는 희망의 순간들의 시계열이고 그 희망이 충족되

지 않음을 우린 절망 혹은 불행이라고 명명하곤 한다.. 결국 우

리의 불행함은 우리가 품는 희망의 크기에 따라 결정될지도 모

른다. 수 많은 락스타나 연예인들이 공황장애를 앓는 이유들 중

하나가 그들이 맞이하게 되는 어마어마한 희망의 크기과 그에

비해 너무나 작은 자신의 존재의 평범함에 절망하는 것은 아닐

까.. 우린 작지만 위대하고 ,위대하지만  평범한 존재들이니까.

영웅이란 그런 자신안의 희망과 절망 고통을 이겨내고 다른 사

람들을 위해 움직이는 사람들일지 모른다. 아니 이기지 못하고

여전히 싸우는 중일 수도 있다.. 삶이 끝나지 않았다면 그 희망

과 절망 충족도에 관한 론도는 끝이 없을 테니까 말이다..

My Hero

Too alarming now to talk about
Take your pictures down and shake it out
Truth or consequence, say it aloud
Use that evidence, race it around

There goes my hero
Watch him as he goes
There goes my hero
He's ordinary






Don't the best of them bleed it out
While the rest of them peter out
Truth or consequence, say it aloud
Use that evidence, race it around





There goes my hero
Watch him as he goes
There goes my hero
He's ordinary





Kudos, my hero
Leaving all the best
You know my hero
The one that's on





There goes my hero
Watch him as he goes
There goes my hero
He's ordinary
There goes my hero
Watch him as he goes
There goes my hero
He's ordin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