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an Baez - House of the Rising Sun ( 1960 ) 가사 / 발음 / 연음 / 해석

2019. 4. 15. 17:39가수별 .../Oldies But Goodies




초기 포크 송이 대부분 그렇지만  작자 미상의 전래민요

에서  나온 곡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선 대부분 

1964년에 나온 The Animals 의 곡을 알고 있지만 그 이

전에 수많은 가수들에 의해 불리웠다고 한다.. 

곡을 들어보면 아마 우리나라 정서상 방송적합한 곡은 아

니었을 것같다.. 그래서일까  애니멀즈의 곡 역시 민감한

곳의 가사는 애매모호하고 두리뭉실하게 가사를 바꾸고

곡의 주인공도 남자 도박꾼의 삶으로 묘사하고 있다.



이 곡은 원래 여자버젼이 먼저였고 1905년 경 광부들이

부르던 노래의 원래 가사가 조안 바엣의 버젼과 비슷하

다고 한다..하지만 조안 바엣의 곡이 이 곡의 첫번째 녹음 

버젼은 아니라고 한다..


( 최초의 녹음은 1933년 Clarence "Tom " Ashely 와  

Gwen Foster 의  " Rising Sun Blues " 이였다고. )



젊은 시절  대포집에서 젓가락 장단에 부르던 영자송같

은 느낌이랄까. 당시 난 슬픈 내용의 노래인데 사람들은

주인공의 삶이 정말 슬프다고 공감하지도 않으면서 왜 

끊임없이 부르는 걸까라는 의문을 품었었다. 심지어 젓

가락 장단까지 맞추면서 부르던 노래들.. 


나이를 들어 바라보니 그렇게 불리면 안되는 노래였지

만 그렇게 불리운 이유는 아마도 그 주인공의 슬픔을 

제대로 느낄 사람을 만나기까지 그렇게 우습게라도 구

전되며 불리워 주길 바랬던 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다.  세상의 수많은 무의미해 보이는  것들의 존재 가

치는  어쩌면 우리가 이해못하는 영역일 뿐 가치가 없는

건 아닐지 모른다.



비루한 인생이라 연명할 가치가 없다고 손가락질하더

라도 틀렸다고 지적을 해도 아마 비웃는 넌 다른 누군

가에게 더 심하게 비웃음을 당했으리라 생각하며 웃고

마는 심정일까.. 모르겠다. Easy Come Easy Go  의

삶에 비교가 무슨 소용일까.. 아픈 감정이라도 느낄 수

있다면 더 벅찬 기쁨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비록 그

시점이 해뜨는 곳 아래에서 일지라도..





They call the rising sun.


사람들은 주인공이 있는 곳을 해돋이 집이라고 부른다.

주인공이 있는 곳은 ....이다. 성을 사고 팔고 밤을 같이

보내고 해가 뜨려할 때 나오는 곳..그래서 해뜰때 나오는

집이라는 의미에서 해뜨는 집 혹은 해돋이 집이라고 부

르는 듯하다.



I'm going back to New Orleans, 

my race is almost run,


주인공은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어한다. 이제 그녀의 몸은

고장나고  ......에서 버티기엔 몸과 마음 모두 망가진 것

을 느낀다.  하지만 그녀는 알고 있다. 이 곳은 죽어야 떠

나갈 수 있는 곳이란 걸.. 그녀가 뉴 올린즈로 가겠다는 것

은 죽어서 영혼만이라도 그곳으로 가겠다는 의미를 내포

하고 있다.  고향에서 그녀를 반길 사람도 없고  고향에서

도 지옥같은 과거의 악몽들에 시달릴 것이다. 하지만 그런

고통도 그녀에겐 호사에 불과하다. 그녀의 집, 직장, 무덤

은 어쩌면 해뜨는 집 밖에는 없다.



I'm going back to spend my life 

beneath the rising sun.



그녀의 여생을 소비할 곳이 어디인가 보면 지금 있는 해돋는 

집과 이름이 같은 곳 아래라고 말한다.. 그녀가 고향에 돌아

가서도 왜 해돋는 곳 아래로 갈까. 

현실적으로 그 누구도 해돋는 곳 아래에는 갈 수 없다. 마치

무지개를 잡을 수 없는 것처럼.

그녀가 바라보는 동쪽 지평선이 그녀의 고향이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 그럼 그녀가 바라보는 지평선에서  해가

떠오르는 그 곳의 아래는 과연 어디일까.. 바로 지하다 그녀

의  고단한 삶이 끝나면 그녀가 쉴 곳.. 그 곳에 가야만 그녀

가 쉴 수 있다.. 

그러면서도 그녀가 죽어서도 그녀는 그녀가 해뜨는 집에서 

일했다는 것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란 걸 해돋는 곳 아래라고 

표현한 듯하다.. 









House of 

the Rising Sun








There is a house in New Orleans,

네이이저 하우스 인누 오오후린스

They call the rising sun.

데이 코우울러더 롸이진 썬

And It has been the ruin for many a poor girl, 

앤 이터즈  비인너 루인 풔 매니어 푸어 그허얼

and me, oh God, poor ones.

앤 미 오 가아앋  푸어 워언 


뉴올린즈에 

사람들이 해돋는 집이라고 부르는

어떤 집이 있어

그곳은 오랫동안 

수많은 가난한 소녀들과 나의

신세를 망치는 곳이었지

오 주여.. 불쌍한 사람들






If I had listened to what my mother said,

이파이 해들 리슨 투 왑마이 마더 쎄엣

I'd have been at home today,

아아대빈 앳 홈 트데이

But I was young and foolish, 

벗 아이 워즈 영앤  풀리쉬

oh, God, let a rambler lead me astray.

오 가앗 레러 뤱블럴리이드  미어 스뜨레이




내가 엄마 말을 들었더라면

오늘  난  집에 있었을테지

하지만 난 어렸고 어리석었지

오  하나님.. 

난 어떤 건달이 날 잘못된 길로 

이끌도록 했지 





Go Tell my baby sisters 

고우 텔 마이 베이비 씨스터엇

don't do what I have done,

돈두 와라 햅돈

but shun that house in New Orleans

벗 션넷 하우스 인 누 오우린스

They call the rising sun

데이 코얼더 롸이진 썬




가서 내 어린 여동생에게 말해줘 

내가 저지른 짓은 하지 말라고

반드시 뉴올린즈에 있는 

사람들이 해돋는 집이라 부르는 

그 집만은 멀리 하라고





And going back to New Orleans, 

앤 고인 백 투 누 오흘린스

my race is almost run,

마이 뤠이시즈 오우모스 뤈

I'm going back to spend my life 

암 고임 백투 스뻼 마일 라입

beneath the rising sun.

비니더 롸이진 썬



난 이제 뉴 올린즈로 돌아갈려 해

내 인생도 거의 다 했으니

난 이제 해돋는 곳 바로 아래서

내 삶을 보내려 돌아갈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