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

궁금해

세상은 하나의 영체이고

나도 하나의 영체이고

너도 하나의 영체인데

어떻게 이 땅안에서 이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을까?

세상은 변해가고

나도 변해가고

너도 변해가는데

왜 우리는 변함없는 사람이 좋다고 말할까 ?

세상은 정말 오랫동안 살아 왔을 것이고

나도 내 생각보단 오래 살고 있고

너도 오래 살겠지만

이 다른 기간들을 어떻게 오래란 

한 단어로 표현할 수 있을까 ?

세상은 항상 전통이란 걸 나에게 가르치려 하고

난 내가 맞다고 생각하는 것만을 고집하고

넌 아무도 이해할 수 없는 네 생각이 맞다고 하지 

하지만 우리 모두 어쩌면 어느 것이 맞는지 따위는 

관심밖이란 사실을 알기나 할까?

세상을 이해하기 정말 어렵다고 말하지

난 나 자신조차 이해하기 어려워

넌 너 자신을 이해하고 있는지조차 신경 안 쓰더군

어짜피 이번에 잘못되면 마트가서 다시 하나 사면 

되는 삶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긴 하던데

그렇게도 될 수 있는 건가 ?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