陳明憙 첸밍시- 十月雪 쉬위에쉬에 10월의 눈 가사/해석

2016. 10. 15. 10:32잡동사니 박스/중국음악(대만·홍콩)




제목에 적었지만 十月雪 은 중국어로 읽으면 물론 사성의 영향을 

받지만 그래도 같은 발음이 반복되는 라임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

다.. 외국어를 해석할려치면 사실 이런 라임의 리듬감같은 것을 포

기할 수 밖에 없음이 조금 안타깝지만 뭐 우리 언어랑 다르니까.. 

어쩔 수 없다.. 그러나 우리에겐 다른 나라 언어에는 없는 것도 많

다.. 

그래서 우리의 언어의 참 맛깔스러움 또한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대로 전달되기가 쉽지 않은지도 모른다..

 

橘化爲枳 (귤화위지)


강남의 귤을 강을 건너 심으면 탱자가 된다는 말이 그래서 생긴지

도 모른다.. 각 언어의 느낌을 그대로 옮기는 것이 가능할까.. 그렇

다면 정말 좋을텐데 그건 아마 불가능인지 모른다.. 어쩌면 겉으로 

들어난 말 뜻과 전혀 다른 말들도 많이 있을 것이다.. 


" 일부러 그런 거 아니에요 " 란 말은 거의 대부분은 일부러 그런 거

고  " 배불러 죽겠다 " 란 말은 절대 죽겠다거나 죽기 일보직전이란 

말이 아니다. " 집 나가겠다 " 말은 빨리 잡거나 구실을 만들어 안 

가게 만들란 말이다. 물론 이런 말 할때 조심해야 한다.. 정말 안 

잡는 사람도 있다.. 그 경우는 이미 대체할 사람을 마련하고 기다리

고 있었는 건지 모른다.. 


그래서 말을 써놓고 그 사이사이 숨어 있는 뜻을 생각하는 건 정말 

재미있는 수수께끼같은 느낌이다.. 가끔 누군가 여성언어와 남성언

어를 정리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그걸 학교교육과정에 넣어

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다.. 지금처럼 사람들의 커뮤니케이션이

안되는 시대가 계속 된다면 같은 언어를 쓰면서 전혀 다른 언어를 

쓰는 답담함을 계속 느껴야 할 지 모른다..오히려 다른 나라 언어가  

더 쉽게 느껴질 때가 있다.. 묘하게 지금 우리나라 대통령은 여성 대

통령이다.. 그녀는 지금까지 대통령과는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 

그녀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대통령이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이게 이 교육이 외국어 교육보다 더 시급한 일인지도 모른다는 생

을 갖게 한다..농담 아니다.. 진심이다.



红叶落下背叛了等待


낙엽이 떨어져서 배반하길 기다린다.. 배반이란 변화를 의미한다..낙

엽은 겨울이 오기전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나무가 떨어뜨리는 것이

다. 낙엽이라고 표현했지만 주인공은 그  낙엽을 자신으로 생각하는 

것같고 그 낙엽에 감정이입하며 배반은 betray 라는 뜻보다 change

의 의미로 보는것이 나을 듯하다.. 내 한계인지 다른 뜻은  떠오르지 

않는다..






十月雪




心在说 请你醒过来
我的脉搏仿佛又再突然加快
时间在我手里
被沉默打败 永远回不来

심장이 말했어.." 제발 깨어나 줘"

내 맥박이 갑자기 다시 한번 속도를 높이는 것같아

내 수중에 있는 시간은

침묵하며 사라지고 영원히 돌아오지 않아


看月亮 带着你告别
随着思念 凝固了我的一切
让整个世界 像十月的雪

달을 봐 너에게 작별을 고하며 지나가잖아
그리워 하는 마음때문에 나의 모든 것은 굳어 버렸지

시월의 눈같이 온 세상을 별볼일 없게 만들며
 
再一次 醒过来 再一次 是否找到你
沉没在深海里 我拼命在呼吸
ooh… 看日子 慢慢叠成四季 寂寞的消逝
梦中留下痕迹 我还是 一直在想你

한번 더 깨어 , 한번 더 널 찾을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지만

깊은 바다에 빠진 , 난 살기 위해 기를 쓰며 호흡하려 하지

오... 날짜가 좋은날인가 살펴 봐 

천천히 계절이 쌓이면  외로움도 사라지겠지만

꿈속엔 네 흔적이 남아있고 

난 여전히 계속 너를 생각하고 있어




秋天的颜色 在一刹那 就离开
红叶落下背叛了等待
我听见未来 一场幻想悄悄走过
你从来不存在


가을의 색깔들은 잠시 머물다  곧 사라지고

낙엽은 떨어져 계절이 변화하길 기다리지

난 미래의 환상이 소리 낮추고 지나가는 소리를 듣지만

그때까지도 넌 그 환상속에 존재조차 하지 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