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2. 28. 11:52ㆍ잡동사니
시험은 쓸데없는 분별을 위해 사용되어선 안될 지 모른다
단어 하나 더 아는 사람을 고르기보다는 반사회적이고 싸
이코패스들과 사람들에게 고통주길 즐기는 세디스트를 분
별하는 용으로 사용되어야 할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
다. 열정이 있고 정말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그 어떤 벽이
라도 뛰어 넘을 것이기 때문이다.. 열정을 가져도 단어 하
나 몰라서 시도조차 못하게 한다면 오히려 사회의 손실 아
닐까? 만약 이순신 장군이 영어 점수가 안 좋아서 무과에
합격하지 못했었다면 ? 윤봉길 의사가 수학문제를 못풀어
독립운동할 자격이 주어지지 않았다면 웃기지 않을까?
어쩌면 인생의 가장 중요한 시기에 자신의 모든 열정을 시
험공부하다 다 소진하고 지쳐버려 나머지 생에서 자신의
행동의 옳고 그름을 분별하길 포기한다면 자신의 나머지
인생이 누군가의 것처럼 되어 노예같은 삶을 사는 것에
개의치 않는 사람이 될 수도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한때 각 집안의 자랑이었을 수재들이 국가의 높은 자
리에 올라 각 학교에 플랭카드 좀 붙였을 사람들이 어느새
반사회적 인물이 되어 국가를 분열시키고 국민을 제 입맛
대로 소팅하며 나누고 무소불위의 권력을 주물럭거리다 들
킨 후에 그 죄를 묻는 청문회장에 나와서도 전혀 반성하지
않고 거짓을 일삼는 것을 볼 때 과연 이 사회의 시험제도가
옳은 사람을 선별할 수 있는 옳은 제도인지 다시 한번 생각
해야 할지 모른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정신이 건강한 사람을 어떻게 분별할 것인가? 지극히 권력
이나 자본과 단기적 이익에 맞춰진 정책을 장기적이고 인
본주의적 정책으로 변환시킬 정도로 국민이 깨어나게 만들
려면 우린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 교육에서 시작해야 하
지 않을까? 자본주의나 시장의 수요공급보다 인본주의 먼
저 다루는 사회가 우리가 진심으로 바라는 것이 되어야 한
다면 그런 교육에 대해 전 국민이 고민해야 할 바로 그 시
점이 지금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