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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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공을 생각하며..
강태공 세월을 낚는 사나이로 더 유명하다. 남들은 낚시질의 목적이 고기를 낚는 것인데 강태공은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 이 나타나길 기다리며 미끼도 없는 낚시대를 하염없이 드리 웠다. Wasting time.. Killing Time 허송세월 온갖 말로 사람들이 비웃었을 것이다. 먹고 배에 기름이 끼어서 저..
2016.09.05 -
효가 뭔지 난 몰라..
孝 ( 효 ) 라는 한자는 노인을 아들이 업고가는 형상을 노인을 의미 하는 노인 노 ( 老 ) 자와 아들을 의미하는 아들 자 ( 子 ) 자라 는 두개의 한자를 모은 회의문자이다 어찌보면 간단한 개념인지 모른다. 하지만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가 끔은 명제가 될수 없는 모든 형용사처럼 정의할 ..
2016.09.04 -
이상은 - 공무도하가 (1995 )
하루에도 여러 번 가슴이 철렁하는 순간을 겪고 그토록 여러번 같은 문제를 갖고 싸우기도 하지만 그렇게 쉽게 그 습관들이나 행동을 고칠 수 있으면 환자가 아닐지 모른다 백수광부 곁에는 보호자가 있어야 한다 언젠가 그 님은 결국 그 강을 건너실 것이고 백수광부에게 정해진 시간 ..
2016.09.01 -
커피 전문점에서 일어난 일
아들과 조용한 커피 전문점에 들어갔다. 마침 손님이 하나도 없는 것이 너무 좋았다. 머리가 벗겨진 그 나이 많은 사장님에게는 무척 안 좋은 일이겠지만 그는 그런 것정도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 표정이 다. 새옹인가? 프론트에 계신 시니어 바리스타에게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과 아 ..
2016.08.21 -
잊을 수 없는 여자 마라토너 Gabriela Andersen-Schiess
1984년 L A 올림픽은 최초의 여성마라톤이 올림픽 정식 종목 으로 거행된 최초의 올림픽이였다. 그리고 스위스를 대표해서 올림픽에 출전한 한 여성마라토너 가브리엘라 앤더슨은 올림픽 최초의 여성 마라톤대회 결과를 보기 위해 스타디움을 가득 채운 수 많은 관람객과 그 경기를 TV로 ..
2016.08.05 -
문득 떠올랐어 !!
신이 되었다거나 신의 능력을 가졌다는 것이 아니야 그냥 스스로 죽을 기운조차 남아있지 않으니까 죽지 못할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거야 하지만 그래서 일어서 있을 수 있을 때까지만 살아가려 해 자랑할 것 하나 없다는 것 이번 생의 다행중 하나 지금 서 있는 곳이 어린 왕자가 B612..
2016.07.15